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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오는 16일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예보되자 예정했던 '포천동민 한마음 대축제'를 연기했다.
14일 포천시에 따르면 16일 포천동 개청 20주년을 축하해 포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기로 한 '2023년 포천동민 한마음 대축제'를 우천 예보로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포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천동민 한마음 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나, 16일 전국적으로 세찬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행사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포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이날 예정된 걷기대회, 게이트볼 대회, 포천청소년축제, 왕끼축제, 동민 노래자랑 행사가 모두 연기됐다.
시는 다음 달 21일 같은 장소에서 '포천동민 한마음 대축제'를 열 계획이다.
시는 언론을 비롯해 시청 홈페이지, 공식 SNS 등에 축제 취소 안내문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3년간 사업비 4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문 도시 지원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역사·문화 등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인문 강좌, 인문 체험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주민의 학술 활동과 인문 생활화를 장려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진대와 '경기 북부 첫 인문 도시 주상절리 포천'이란 주제로 사업에 공모했다.
포천이 갖고 있는 고고학 역사, 문화, 철학, 종교, 예술 등 인문 가치를 함께 이해하고 누릴 수 있는 사업 계획을 담았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관내 유관 기관·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 강좌, 찾아가는 영화 인문학, 인문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인문 도시 선정으로 민선 8기 핵심 시정 방향인 '품격 있는 인문도시' 구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영현 시장은 "사업 선정을 통해 포천이 '품격 있는 인문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인문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BJC 방송데이터센터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최근 BJC 방송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현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국으로 TF를 구성했다.
TF는 데이터센터 준공 시까지 운영된다.
정례 또는 수시로 회의를 열어 데이터센터 사업 진행, 부서 간 협업, 애로사항 청취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나선다.
특히, 인허가부터 개발행위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단계별 과정을 사전에 점검한다.
또 신속하게 업무 협의에 나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데이터센터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TF는 데이터센터 설립의 원활한 사업 진행과 신속한 행정 처리를 위해 BJC플러스와 지속해서 협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 6월 BJC플러스와 방송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는 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 14만8763㎡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2조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조성되면 동양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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