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12·12 논란에 "쿠데타 절대 있어선 안돼…韓현실에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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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9-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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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부당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법적 판단 나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저는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이 '2019년 유튜브 방송에서 12·12 쿠데타를 나라 구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 "그때 (방송에서) 쿠데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앞뒤 맥락을 좀 자르고 이야기한 것 같다"며 "저는 그(12·12)에 관한 대법원 확정판결과 정부 공식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부당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았느냐"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제가 공인 신분이 되기 전에는 여러 정치적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국회의원이 되고 더구나 앞으로 국무위원이 된다면 개인적 사견이 아닌 정부의 공식적 견해, 우리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행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관련해 '모가지를 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발언한 것에는 "이제 구체적인 것, 각 개개의 발언에 대해선 제가 정리해서 청문회 중이나 직전에 충분히 국민께 설명 드리겠다"고 신 후보자는 말을 아꼈다.

아울러 "그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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