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작가와 일대일 대화"…네이버웹툰, 창작자·독자 소통 돕는 '작가 홈' 출시

창작자 700여명 생성 완료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웹툰 창작자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도록 지원하는 '작가 홈' 기능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작가 홈은 네이버웹툰 플랫폼 상에서 운영되는 도전·베스트도전 및 정식 연재 작가들의 개별 공간이다. 창작자가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처럼 활용, 글과 이미지를 올리고 독자와 소통할 수 있다.

작가 홈에서는 해당 작가의 모든 작품과 연재 중인 작품의 신규 회차 정보를 모아서 제공한다. 스케치나 비하인드 컷, 동료 작가 축전, 작품 후기 등 작품 안에서 다루지 못한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작품이 휴재 혹은 완결된 이후에는 작품 근황을 알리는 등의 소통 창구로 쓰일 수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해 작가 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베스트도전 등 대중적 인지도를 형성하지 않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독자 접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웹툰의 정식 연재 작가 700여명이 이미 개별적으로 작가 홈을 생성했다.

이용자는 작품 뷰어 하단 또는 회차 리스트와 마이(MY) 메뉴에서 작가명을 클릭해 해당 작가 홈으로 이동하거나 관심 작가를 팔로할 수 있다. 리액션 이모티콘 등으로 작가 게시글 내용에 응원을 보내거나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연내 게시글 댓글과 답글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작가 홈은 작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자 독자와 직접 소통하기 원하는 작가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웹툰 감상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작가와 독자가 의미있게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