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창업자 김민규 전 대표, 7일 회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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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9-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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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라인게임즈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라인게임즈의 전신인 넥스트플로어를 창업해 올해 초까지 대표직을 맡아 왔던 김민규 전 대표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 CPO(최고제품책임자)로 재직하던 김 전 대표는 지난 7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냈다.

김 전 대표는 퇴직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라인게임즈 지분 9.4%를 유지했다. 라인게임즈의 현재 최대 주주는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코퍼레이션(지분율 35.7%)이다.

김 전 대표는 2012년 게임 제작사 '넥스트플로어'를 창업해 히트작 '드래곤 플라이트'를 내놨고, 시프트업과 '데스티니 차일드'를 공동 개발했다. 이후 2018년 넥스트플로어의 모회사로 있던 라인게임즈를 흡수 합병하고 사명을 라인게임즈로 바꾸면서 대표로 취임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월 박성민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대신 CPO를 맡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등 신작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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