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내·외국인 조화로운 삶 영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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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박재천 기자
입력 2023-09-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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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다문화마을특구 특구 지정 2년 더 연장

  • 원곡초교 특구에 신규 편입, 현지 요리사 초청 특례 유지

이민근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15일 “안산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대한민국 대표 상호문화도시로 내·외국인이 상호이해 속 조화로운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3차 계획변경’을 승인받아 특구 지정기간이 오는 2025년까지 2년 더 연장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일원의 다문화마을특구는 지난 2009년 5월 14일에 최초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이후 두 차례 계획변경을 거쳐 현재까지 15년간 국내 유일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돼 특구인프라 구축사업과 외국인의 국내정착을 위한 의식함양사업, 나라별 축제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특히, 원곡동 다문화길 일대에 조성된 ‘다문화음식거리’는 특구지정 효과로 ‘출입국관리법에 관한 특례’를 적용받아, 기준보다 4~7배 완화된 기준으로 해외 현지 요리사 추천이 가능하다는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이에 연간 350만 명이 방문하는 다문화음식거리는 230여 개 국내외음식점이 즐비해 있고, 중국과 인도·네팔 등 9개국 70여 명의 현지 조리사가 근무하면서 세계 각국의 맛을 선보이는 안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이번 3차 계획변경 승인으로 원곡초등학교가 특구에 새롭게 편입되면서 특구 면적은 3만천105㎡가 증가돼 총 40만5918㎡가 되고, 원곡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이 특화사업으로 추가됐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특구지정 연장에 발맞춰 내외국민의 화합·다양성을 인정하는 상호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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