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의 오랜 꿈을 현실화시키며, 이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쁩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타모니카의 게펜레코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언론 공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와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산하 게펜레코드가 손잡고 202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의 결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참가자 20명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였다.
방 의장은 단순한 K팝을 넘어 K팝 제작 시스템이 세계화돼야 한다는 소신이자 꿈을 갖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미국 현지에 2년 가까이 머물며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방 의장은 지난 8월 25일 유튜브로 공개된 존 재닉 게펜레코드 회장과의 대담 영상에서 "세계의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K팝에 기반한 멋진 그룹의 멤버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꿈이 있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미국 시장이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는 순항 중이다. 예선으로 진행된 지역별 오디션에는 총 12만명이 지원했으며, '6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명이 선발돼 지난 1년여간 미국에서 연습생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이들의 출신 배경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위스, 스웨덴,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태국, 호주, 필리핀 등 12개국으로 다양하다.
방 의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20명의 참가자가 모여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모두 친구가 되었다"며 "저는 이 과정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꼈고, 전 세계가 우리와 함께 이 그룹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그 과정을 함께 보고 싶어 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듯이, 이들의 활동 역시 미국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각각의 인재들과 연결된 국가와 문화권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성공 요인...하나의 문화 된 K-팝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의 순항은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첫 번째 미션 영상에 대한 투표에서 세계 각 지역에서 119만표가 쏟아졌다. 투표도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유튜브를 통해서만 진행된다.
하이브는 "K-팝은 주류 팝 시장에서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며 "스포티파이 등 해외유명 음원 서비스에서는 K-팝을 R&B나 힙합처럼 별도의 플레이리스트로 분류해서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이 밝힌 'K-팝 방법론'도 글로벌 음악시장이 주목한다고 밝혔다. K-팝 회사들은 가능성 높은 유망주를 발굴해 전문가들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보컬·댄스부터 인성 교육까지 '완성형 아이돌'로 길러낸다. 이어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제작된 앨범으로 데뷔시키고, 팬덤이 형성될 수 있는 커뮤니티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다른 팝 장르나,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제작 시스템 덕분에 K-팝은 단순히 음악이라는 콘텐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이자 방법론으로 확대됐다"며 "참가자가 몰린 현상은 이 같은 방법론이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신뢰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14일 '드림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약 한 달간 한국에 머물며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K팝 현지 시스템을 체험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미션은 팀워크에 초점을 둔다. 앞서 공개된 미션 공개 영상에서 방 의장은 "팀의 멤버는 굉장히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이기 때문에 협업에 있어 일하는 매너와 서로 간의 적절한 거리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타모니카의 게펜레코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언론 공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와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산하 게펜레코드가 손잡고 202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의 결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참가자 20명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였다.
방 의장은 단순한 K팝을 넘어 K팝 제작 시스템이 세계화돼야 한다는 소신이자 꿈을 갖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미국 현지에 2년 가까이 머물며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는 순항 중이다. 예선으로 진행된 지역별 오디션에는 총 12만명이 지원했으며, '6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명이 선발돼 지난 1년여간 미국에서 연습생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이들의 출신 배경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위스, 스웨덴,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태국, 호주, 필리핀 등 12개국으로 다양하다.
방 의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20명의 참가자가 모여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모두 친구가 되었다"며 "저는 이 과정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꼈고, 전 세계가 우리와 함께 이 그룹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그 과정을 함께 보고 싶어 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듯이, 이들의 활동 역시 미국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각각의 인재들과 연결된 국가와 문화권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성공 요인...하나의 문화 된 K-팝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의 순항은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첫 번째 미션 영상에 대한 투표에서 세계 각 지역에서 119만표가 쏟아졌다. 투표도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유튜브를 통해서만 진행된다.
하이브는 "K-팝은 주류 팝 시장에서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며 "스포티파이 등 해외유명 음원 서비스에서는 K-팝을 R&B나 힙합처럼 별도의 플레이리스트로 분류해서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이 밝힌 'K-팝 방법론'도 글로벌 음악시장이 주목한다고 밝혔다. K-팝 회사들은 가능성 높은 유망주를 발굴해 전문가들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보컬·댄스부터 인성 교육까지 '완성형 아이돌'로 길러낸다. 이어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제작된 앨범으로 데뷔시키고, 팬덤이 형성될 수 있는 커뮤니티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다른 팝 장르나,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제작 시스템 덕분에 K-팝은 단순히 음악이라는 콘텐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이자 방법론으로 확대됐다"며 "참가자가 몰린 현상은 이 같은 방법론이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신뢰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14일 '드림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약 한 달간 한국에 머물며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K팝 현지 시스템을 체험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미션은 팀워크에 초점을 둔다. 앞서 공개된 미션 공개 영상에서 방 의장은 "팀의 멤버는 굉장히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이기 때문에 협업에 있어 일하는 매너와 서로 간의 적절한 거리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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