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17일째…김기현·홍준표 "단식 중단 정중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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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9-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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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날 페이스북 통해 나란히 언급

이재명 방문한 조응천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15일 단식 투쟁 16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당대표실에서 조응천 의원을 만나고 있다 2023915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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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단식 투쟁 16일 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당대표실에서 조응천 의원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인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며칠 전 이재명 대표께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라며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언제 어디서든 이재명 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께서 건강이 악화돼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도록 이제 단식을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 회담을 열고 민생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하자"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이 대표 단식 농성장과 민주당 당 대표실 앞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명절을 앞두고 우리 정치가 국민께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리더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서 "단식 초기 철부지 어린애의 밥투정 같다고 했던 말을 사과드린다"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목숨 건 단식을 조롱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챙기시기 바란다"라며 "신외무물(身外無物)"이라고 덧붙였다. '신외무물'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몸이 가장 소중하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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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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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이 망할 정당은 앞에선 단식 중단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언론 플레이하고, 뒤로는 이재명의 단식을 비난하고 폄훼하는 대변인의 악담을 늘여놓는다. 이런 것들이 인간인가? 인간적인 면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비열한 것들. 오직 자신들의 배만 채우는데 급급한 것들. 독재정권 친일매국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 윤석열은 퇴진하고, 친일매국 정당 국힘은 해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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