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대규모 홍수 피해를 본 리비아에 200만달러(약 2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과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해 이뤄진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동북부 데르나 주변을 강타한 태풍 대니얼로 댐 두 곳이 잇따라 붕괴하면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태풍, 홍수로 피해를 본 리비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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