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5개 주정부서 '유플라이마' 입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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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9-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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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3분기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캄파냐, 움브리아, 피에몬테, 몰리제, 발레다오스타 주정부 입찰에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낙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제품은 애브비의 ‘휴미라’다.

이번 낙찰에 성공한 5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의 약 20% 규모를 차지한다. 일부 주에는 지난달부터 공급을 시작했으며, 상호 계약에 따라 주별로 1~3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의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일하게 80mg 용량이 확보된 제품이다. 앞서 롬바르디아와 라치오주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고농도 제품 대상 입찰에서도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 올 1분기에는 에밀리아 로마냐와 베네토주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도 유플라이마가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 설립된 현지 법인을 통해 주정부, 사립병원 등 국가별로 상이한 입찰 주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입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 연중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0mg 용량 제품 허가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원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법인장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국가별 입찰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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