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 순방 기간 최소 30개국 이상 국가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하며 2030 부산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공항에는 순방국인 미국의 필립 골드버그 대사, 당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뉴욕에 도착해 바로 양자회담을 시작하고, 22일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까지 최소 30개 국가와 회담, 또는 오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20일(한국시간 21일 새벽)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글로벌 격차 해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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