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북한 갱도 파괴 전술 지대지유도무기 2027년까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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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9-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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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거리·관통력 향상…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 확대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개념도 사진방위사업청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개념도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2027년 12월까지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II 체계개발사업’을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는 현재 양산 중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 대비 사거리와 관통력이 증대되고 생존성 및 작전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차량 탑재형으로 개발됐다. 북한 갱도 및 방호진지 등 원거리 주요 표적을 효과적으로 정밀타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체계개발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주관으로 개발되며, 주요 방산업체가 시제품 제작업체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시제품 제작업체는 입찰공고, 제안서평가 및 협상 단계를 거쳐 국과연과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방사청은 소요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체계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차질 없이 전력화하고, 방산업체의 정밀 유도무기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정재준 방사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적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향후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는 명품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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