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과 복지, 보훈문화 확산 등 국가보훈정책 발전을 위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한 2030 자문단이 구성돼 본격 활동에 나선다.
1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보훈부의 청년세대 자문단 ‘영 히어로즈’ 발대식과 간담회가 1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등에서 열린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자문단은 20대 12명과 30대 12명 등 24명의 대학생과 교사, 현역 군인, 직장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전쟁기념관 대회의실에서는 자문단 운영 방향 안내를 비롯해 각자가 참여할 분과를 지정한다.
보상복지와 보훈문화 등 2개 분과로 구성되는 자문단은 앞으로 월별 정례회의와 분과별 토론 등을 통해 청년의 눈으로 본 보훈 정책을 평가하고 발전적인 의견들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자문단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박민식 보훈부 장관과 함께 전사자 명비 등 전쟁기념관 전시물들을 관람한다.
이어 외부 카페로 이동해 ‘보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묻다’라는 주제로 박 장관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보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박 장관은 “보훈은 일부 보훈대상자분들께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생활 속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2030 자문단과 같은 청년들이 보훈에 관심을 가져야만 가능한 만큼 자문단의 가감 없는 비판과 대안 제시 등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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