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가입기업 올들어 5배 ↑…"편의성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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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9-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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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유망 IT기업 등 1만2000개 기업서 이용"

  • 모바일 결제·법인카드 관리 편의성 등으로 수요 증가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과 BC카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기업이 올들어서만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 건수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해 현재 공공기관과 유망 IT기업 등 약 1만2000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0년 6월 BC카드와 공동 개발한 이 서비스는 기업공용카드를 페이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총 7개의 모바일 간편결제 앱(App)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공용카드 1장 당 최대 100명까지 사용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신규 가입이 증가한 배경으로 모바일 중심의 결제시장 변화와 편리한 법인카드 관리, 투명한 출장비 집행, ESG 경영실천 등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이용경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가능 모바일 간편결제 앱과 실사용자의 가입채널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임직원이 많은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간관리자 프로세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관리자 1명이 모든 사용자를 관리해왔으나 앞으로는 부서별 중간관리자가 실사용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편리한 법인카드 관리를 경험한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기업들이 가입하고 있다"며 "특히 임직원이 많고 출장비 집행이 잦은 기업에게 유용한 서비스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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