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BC카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기업이 올들어서만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 건수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해 현재 공공기관과 유망 IT기업 등 약 1만2000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0년 6월 BC카드와 공동 개발한 이 서비스는 기업공용카드를 페이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총 7개의 모바일 간편결제 앱(App)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공용카드 1장 당 최대 100명까지 사용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이용경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가능 모바일 간편결제 앱과 실사용자의 가입채널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임직원이 많은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간관리자 프로세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관리자 1명이 모든 사용자를 관리해왔으나 앞으로는 부서별 중간관리자가 실사용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편리한 법인카드 관리를 경험한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기업들이 가입하고 있다"며 "특히 임직원이 많고 출장비 집행이 잦은 기업에게 유용한 서비스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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