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경북에서 유일한 만화 특화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 건립공사가 완료돼 연내 개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두드림 도서관은 국비·도비 70억원 등 총사업비 193억원을 들여 복룡동 일원에 대지면적 5922㎡, 연면적 3780㎡ 규모로 건립됐다.
1~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된 복합 문화시설로 2022년 3월 첫 삽을 뜬 후 올해 9월 준공해 연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두드림 도서관 주요 시설을 보면 1층은 어린이 전용 열람 공간과 만화 특화공간인 Cartoon Library, 2층은 오픈 플랜으로 구성된 일반 열람공간과 자유 열람공간으로 구성된다. 생활문화센터인 3층은 마주침 공간과 주민자율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상주시는 그동안 경북 도내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부재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두드림 도서관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서관 시설 외에도 인접한 상주 시민문화공원 잔디밭을 활용해 비정기적으로 웹툰페스티벌 등 행사를 개최하는 등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콘텐츠와 자료들을 통해 외부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게 할 상주시만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더 나아가 만화 아카이브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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