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중남부 지방 호우특보 모두 해제···간밤 급류에 휩쓸려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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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9-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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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안부
사진=행안부
중부·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21일 오전 5시부로 모두 해제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 삼척 196.5㎜, 경북 울진 189.0㎜, 울산 174.5㎜, 충남 청양 167.0㎜, 세종 164.0㎜ 등이다.

호우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서 불어난 물에 여성이 휩쓸려 실종됐는데 수난사고로 분류됐다.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침수나 붕괴 우려로 인한 일시 대피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4개 시도 7개 시군구에서 188명이다. 경북이 145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은 38명이다.

도로 64곳, 하천변 117곳, 둔치주차장 45곳, 세월교 126곳이 통제 중이다.

13개 국립공원 297개 탐방로 출입도 금지됐으며, 기상악화로 여객선 30개 항로 39척의 운항도 중단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실종된 여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수색을 계속하며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했다.

중대본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강수지역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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