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약 1조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전북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추석 특별운전자금’ 5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규모는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이다. 상업어음 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과 함께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의 만기연장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대출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광주은행은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해 9월 한 달간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5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고 0.7%포인트를 우대한다.
아울러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9월 중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만기 연장이 가능하게 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특별자금은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해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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