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총리 해임건의안 통과는 윤 대통령을 향한 경고"라며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는 즉시 윤 대통령은 즉시 수용하라. 그리고 국민 통합형 국무총리를 지명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성평등 인식과 감수성이 시대의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대법원장의 적격성에 대해서 충분히 판단하셨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표결을 통해서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택될 경우 오후에 열릴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임명 동의에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