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학교는 모두 24학급 규모로 경상북도교육감이 학교 용지를 공급하고, 개발 사업 시행사가 학교용지부담금에 갈음해 학교 시설을 기부 채납하는 민관공동투자 방식의 학교다.
두 학교는 내년 3월 1일 개교 시 초곡지구와 용산지구 두 지역 약 1만1400세대 초등학생 1500여 명을 수용하게 된다.
3월 정상 개교를 목표로 현재 4층 바닥 슬라브 공사를 진행 중이며, 책 걸상과 집기류 등 개교 준비 물품 구입 예산 5억원 지원과 함께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설정, 횡단보도와 신호 체계 정비 등 주요 통학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 규모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신설이 과거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으나, 이번 초곡·용산지구에 적용한 민관공동투자 방식은 이를 헤쳐나갈 주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타 개발지구에서도 시행사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는 경우 공동 투자 방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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