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편 승인기업 400개 돌파…37조원 투자 견인

인사말 하는 장영진 1차관
    서울연합뉴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라이징 리더스 300 1기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914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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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9월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라이징 리더스 300 1기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법원·채권단 중심의 사후 구조조정에 따른 경제·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R&D·금융 등을 지원하는 사업재편승인 기업이 400개사를 돌파했다. 이들 기업의 사업재편으로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제39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28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제도 시행이후 승인기업은 총 426개사로, 지난해 300개사 돌파 1년 만에 400개사를 달성했다. 

이번 승인기업들을 유형별로 보면, 배터리·전기차(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 등 10건), 수소(수소차용 공기·수소 공급장치 등 3건), 정보통신기술(IT)·바이오헬스(IoT 접목 학습관리 프로그램 등 8건), 기타(스마트 관개 솔루션 등 7건) 분야에 진출하게 된다. 총 1588명의 신규 고용과 25조6000억원의 투자가 예상된다.

승인기업인 평화발레오는 내연기관차용 클러치 관련 사업에서 수소차용 공기·수소 공급장치 사업으로 진출한다. 아토스터디는 독서실 운영업에서 사무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학습관리 프로그램 사업으로, 대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및 인조흑연 음극재 제조기술을 활용한 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승인기업에 대해 채권단 신용위험평가 유예, 정책금융 등 자금애로 해소와 이행전략 수립・기술개발・고용안정 등 종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기업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활력법 상시화, 인센티브 확대 및 공급망 안정 지원 신설 등을 위한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관계부처와 기관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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