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은 수상 연설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밴 플리트 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1997년에 선친(구평회 전 무역협회장)께서 수상한 상을 또 받아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무역협회는 1946년 창립 이후 한미 간 무역·투자 교류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매년 대미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해 한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맨해튼 무역협회 뉴욕지부에서 조 맥크리스천 밴 플리트 재단 대표를 만나 협회 회원사들이 모은 후원금 10만 달러도 전달했다. 벤 플리트 재단은 밴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인 조 맥크리스천 대표가 2015년에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밴 플리트 장군의 문서와 사진을 디지털화해 후세에 장군의 업적과 리더십을 전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