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에는 국토부 항공교통본부, 119특수구조대, 경찰청, 환경청, 보건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항공교통본부로 배달된 택배 상자에서 미상의 기체가 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이 진행된다. 119구급차 등 차량 6대와 정밀복합가스측정기, 제독기 등 다수의 화학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훈련 구성은 △항공교통본부 초동대응 △경찰청 현장 통제 △119특수구조대 인명구조 및 검체 탐지 △환경청 미상의 물질 탐지 △보건소 응급의료실 설치 △119특수구조대 제독 등이다.
김상수 국토부 항공교통본부장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는 국민의 안전은 물론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크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에 따라 대응 역량과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항공교통본부는 국가중요시설 '가급'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정보구역 내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고, 항공교통흐름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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