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근원 CPI 3.1% 상승…일본은행 오늘 금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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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9-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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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 매파 기조…일본은행 어떤 선택하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총무부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17개월 연속 일본은행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이른바 '근원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올랐다.

상품 물가는 4.2%, 서비스 물가는 2.0%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에서는 요식업 등 특정 분야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일본은행은 오늘 9월 금리결정에 나선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7월 수익률곡선제어(YCC)를 수정했다. 장기 금리 상한선을 기존 0.5%를 목표로 하되,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 상한선을 일정 수준 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연속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공개시장 조작)'의 금리를 기존 0.5%에서 1%로 끌어올렸다. 장기 금리 상한선(0.5%) 돌파를 허용하면서도, 1%를 초과하는 급격한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등 매파 기조를 고수한 데 따라 일본은행의 결정은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연준은 9월 점도표를 통해 5%가 넘는 고금리를 내년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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