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2023년 경기도 데이터 분석과제 발표대회'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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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9-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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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에서 주최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데이터 분석과제 발표대회”에서 여주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여주시 외에 시흥시, 안양시, 의정부시, 고양시 등 경기도 내 여러 시에서 참가했다.

시는 “정보공개청구 데이터분석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여주시의 발표 내용은 정보공개와 공공데이터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공데이터를 발굴하는 데이터 분석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이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 받았다.

시는 이번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주어 경기도 내 다른 시와의 협력과 경쟁을 통해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과 연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정보공개청구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방안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방안을 연구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햇빛차단망 적용 노지과원 일소피해 저감’ 시범사업 실시
사진여주시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사과 농장 일소피해를 위해 추진한 차단망 설치 시범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일소피해 노출이 쉬운 사과 품종 아리수와 감홍을 재배하는 과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과원 온도하락과 일소피해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햇빛이 차단되면서 과원 온도는 3도 이상 하락했고 일소피해는 차광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단망은 착색 향상과 우박에 따른 낙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수의 일소피해는 32도 이상 고온과 직사광선이 과일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피해가 심한 경우 탄저병 등에 의한 2차 전염으로 과실이 부패하게 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수를 철저히 하고 고온 시 미세살수 가동이나 탄산칼슘 등을 뿌려줘야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관행보다 노동력이 적게 투입할 수 있는 효과가 예상된다.

기술보급과 서만용 팀장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마다 오르는 평균기온 탓에 폭염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라재현 주무관은 “차단망의 효과는 일소피해를 예방하고 이른 봄 개화기 때 서리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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