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동국제강그룹, 한국 카바디 대표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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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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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국제강그룹
22일 부산 대한카바디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한국 카바디 대표팀 결단식에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회장 장세주)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카바디 대표팀을 후원한다.

동국제강그룹은 22일 부산 대한카바디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한국 카바디 대표팀 결단식에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카바디는 인도, 동남아, 중동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때 처음 소개됐다.

동국제강그룹은 비인기, 비인지 종목인 카바디의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장한 동국씨엠 상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해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카바디는 인도의 전통 놀이에서 유래됐다. 힌디어로 '숨을 참는다'는 뜻이다.

공 없는 피구에 술래잡기를 결합한 종목이다. 남자는 10mX13m, 여자 8mX12m의 경기장에서 각 팀당 7명씩 진영을 나눈다.

공격권을 가진 팀에서 '레이더'로 불리는 선수 한 명이 상대 코트에 들어가 '안티' 수비 선수들을 터치하고 무사히 돌아오면 득점한다.

한 명을 터치할 때마다 1점씩 얻고, 손과 발 어디를 쓰든 무방하다.

'레이더'는 상대 코트에 들어간 순간부터 나올 때까지 쉴 새 없이 구호(카바디)를 외쳐야 한다. 구호를 멈추면 공격권을 내준다.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종목으로 민첩성과 근력이 중요하다. 카바디를 쉴 새 없이 외치는 심폐 지구력도 중요하다.

종주국 인도는 최강국이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까지 금메달 9개를 독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남자 동메달, 여자 은메달로 체면을 구겼다. 당시 금메달을 휩쓴 국가는 이란이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부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미스코리아와 파병 장교 출신 우희준 선수다. 한국은 우희준을 비롯해 21명을 파견한다.

남자부는 경하연, 김동우, 김승주, 김주환, 변민수, 안준석, 이원희, 장형진, 정민혁, 정은찬이다. 여자부는 우희준을 비롯해 김지영, 김희정, 문경서, 박지이, 안명은, 윤유리, 이슬지, 이현정, 조현아, 최다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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