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부 주도의 공공 일자리보다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우선하는 것이 현 정부 고용 정책의 핵심"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경북 경주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 뿌리 기업인 동성하이텍을 방문해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노동 개혁을 통한 중소기업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을 발표하고, '범정부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인난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빈 일자리 수는 작년 7월 22만9000개에서 올해 7월 21만6000개로 줄어드는 등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구인난을 겪는 기업들이 제때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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