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기업 미라셀이 지난 9월 15일부터 16일 인도 뭄바이 호텔 사하라스타에서 열린 ‘AMWC 인디아 2023’에 부스 참가해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을 선보였다.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 AMWC는 전세계 피부과, 미용외과, 성형외과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이번 인도에서 열린 학회에는 국제 콘텐츠 중심 컨퍼런스 전시회로 유명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과 30개 이상의 과학세션 라이브 데모가 펼쳐졌으며,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미용 및 노화 방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한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비수술 시술, 성형수술을 포함한 최소 침습 시술, 재생 미용, 노화방지, 생체의학 기술을 비롯해 여드름 흉터, 미용 주사제의 최신 기술, 색소침착의 과학, 미용의학의 미래, 메디페이셜의 힘에 대해 다뤘다. 또 안티에이징 의학 프로그램은 유전학, 연조직 재생, 줄기세포의 응용 등의 주제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미라셀이 이번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에서 전시한 ‘스마트엠셀’은 지난 7월 신의료기술로 고시된 ‘무릎골관절염 골수줄기세포주사’ 임상에 사용된 줄기세포추출시스템으로 2021년 보건신기술 NET 인증을 획득했으며,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선정됐다.
‘스마트엠셀’은 미라셀이 직접 개발한 첨단재생 바이오기기로 전혈과 골수에서 우수한 양의 줄기세포를 추출, 자동 농축하는 시스템이다. 세포 생존율이 최대 99%에 달하며, 조직 재생에 최적화된 핵심 생체 세포 제공으로 효과적인 세포 치료를 지원한다.
신현순 미라셀 대표는 “인도가 비용 효율적인 의료관광 목적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예방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매력적인 인도시장에 우수한 한국의 줄기세포시스템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며 “자사의 스마트엠셀을 통한 바이오재생의료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게 목표다. 국제적으로 급성장하는 항노화 헬스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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