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투수 이의리(KIA 타이거즈) 대신 외야수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를 선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 명단은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최종 구성됐다. 총 24명이다.
지난 6월 발표된 대표 선수 중 부상 중인 외야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투수 구창모(NC 다이노스), 이의리 대신 김성윤(삼성 라이온즈)과 김영규(NC 다이노스), 윤동희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이의리는 최근 손가락 물집으로 2군에 내려갔다 복귀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이의리 교체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대표팀 코치진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던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흔들리자, 교체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의리 대신 출전하는 윤동희는 올 시즌 353타수 103안타 홈런 2개 2개의 도루 타율 0.292에 OPS 0.688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3일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5일간 합동 훈련을 한 뒤 28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첫 경기는 내달 1일 홍콩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