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장윤정·김다현·다비치·노브레인 등 화려한 무대…1만2000명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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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종구 기자
입력 2023-09-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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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기념 한마음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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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난 22일 오후 7시 청주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열린 '한마음 콘서트'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청주시]

올여름 유난히 혹독했던 폭염과 폭우에 상처 입고 지쳤던 청주시민을 문화로 위로하며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한 ‘한마음 콘서트’가 지난 22일 오후 7시 청주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의 깜짝 오프닝으로 막을 올린 청주시민과 셀트리온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1만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황홀하고도 따뜻한 무대로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인순이, 장윤정, 김다현, 다비치, 노브레인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 이날 콘서트는 두말할 필요 없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선선해진 가을밤의 공기마저 단숨에 달아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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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난 22일 오후 7시 청주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열린 '한마음 콘서트'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청주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문화제조창 야외광장 콘서트 무대를 찾은 시민들은 무대마다 환호와 박수, 떼창으로 뜨겁게 환영했고, 때때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춤추며 기분 좋게 들썩였다.
 
콘서트를 주최한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청주에서 태어나 자랐고, 청주에 제약기업을 둔 기업인이자 시민으로서 청주가 좋은 일이 있으면 당연히 기쁘고,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올여름은 전 세계가 전쟁과 환경문제 등으로 고난을 겪었고 청주 역시 유례없는 수해로 인명피해를 입었는데, 오늘 이 자리가 상처 입은 시민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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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난 22일 오후 7시 청주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열린 '한마음 콘서트'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청주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문화의 위로와 예술의 힘으로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의미 있는 무대를 마련해준 셀트리온과 함께 해주신 모든 청주시민, 9월 1일 막을 올려 이제 절반의 여정을 지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애정을 보내주신 관람객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문화제조창에서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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