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신 시장은 시청 한누리에서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찰청·보건복지부 통계자료를 보면 전국적으로 매년 8000여 건의 발달장애인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위치추적 스마트기기 보급은 필요하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전달식에는 스마트기기 지급 대상자와 보호자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스마트기기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6~60세 저소득 발달장애인 160명이다.
지급한 기기는 가로 3.9㎝, 세로 3.9㎝, 두께 1㎝ 크기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다.
신발 깔창 밑에 깔거나, 목걸이, 가방 등에 메고 다니면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그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기기 보급은 신 시장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 강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신 시장은 이외에도 청년주택 지원사업, 스마일 통장 매칭 사업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6가지 공약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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