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법원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제동을 건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원(1.94%) 내린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J CGV는 개장 직후 3.17% 내린 5500원으로 최저가를 경신했다. 2004년 상장 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 25일 CJ CGV가 신청한 신주발행조사 비송사건(재판이 아닌 간소한 절차로 처리하는 사건)에서 계약감정을 맡은 한영회계법인이 낸 감정보고서 객관성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해 신청을 기각했다.
같은날 CJ CGV는 4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을 앞두고 권리매도가 가능해지면서 25.46% 급락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