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안전한 통학로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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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9-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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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역 일원 워킹스쿨버스 2번째 노선 운영

  • 인근 오피스텔 거주 아동, 통학 안전 확보 기대

이현재 시장은 두 번째 워킹스쿨버스 노선이 첫 시행된 25일 미사강변도시를 방문해 미사역 주변 중심상업지역에서부터 청아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700m 거리의 통학로에서 주변을 살피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은 두 번째 워킹스쿨버스 노선이 첫 시행된 25일 미사강변도시를 방문해 미사역 주변 중심상업지역에서부터 청아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700m 거리의 통학로에서 주변을 살피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은 “미사역 주변 오피스텔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워킹스쿨버스를 도입·운영하게 됐다”면서 “우리시는 워킹스쿨버스 도우미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시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두 번째 노선이 미사강변도시에서 운영되며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하남시는 앞서 지난 11일 감일더샵아파트 인근 공사현장을 지나는 통학로에서 첫 번째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좋은 정책 추진이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두 번째 노선은 미사강변도시에서도 통학환경이 열악한 미사역 주변 지역을 선정했다.

특히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청아초등학교까지의 통학 코스는 횡단보도를 4번이나 건너야 하는 데다, 상대적으로 통학하는 학생 수가 적어 녹색어머니회 등 통학안전을 돕는 지원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 사각지대였는데 이번 워킹스쿨버스 도입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두 번째 워킹스쿨버스 노선이 첫 시행된 지난 25일 미사강변도시를 방문해 미사역 주변 중심상업지역에서부터 청아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700m 거리의 통학로에서 아이들과 함께 주변을 살피고 도로를 건너며 안전한 등굣길 통학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 초등학생 아침돌봄 시범운영…이른 아침 등교시키는 맞벌이 부부 ‘숨통’
아침 돌봄 시범운영 사업을 진행할 장소인 다함께돌봄센터 감일포엠포레 내부 모습 사진하남시
아침 돌봄 시범운영 사업을 진행할 장소인 다함께돌봄센터 감일포엠포레 내부 모습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부모의 맞벌이로 아침 일찍 등교해 홀로 교실에 있어야 할 초등학생 아이들을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안전하게 돌봐주는 ‘아침 돌봄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아침 돌봄 시설은 학교돌봄터(신우초)와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미사강변동일하이빌, 감일포엠포레, 감일파크센트레빌)이다.

학교돌봄터와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서비스 및 학습지도, 특성화 프로그램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하남시는 이곳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돌봄 과정을 시범적으로 신설해 오전 7시부터 등교시간인 9시까지 아이들의 숙제와 준비물 등을 확인하고 간식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학교돌봄터와 다함께돌봄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내년 상반기에 종합복지타운 및 감일공공복합청사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며 향후 2026년까지 매년 3개소를 신규 설치해 초등생 돌봄을 위한 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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