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대리점(GA)협회는 지난 20일 있었던 자율협약식의 후속조치로 ‘제1차 자율협약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자율협약에 따른 이행관리 평가, 현장점검, 제재조치 등을 처리하고 심의·의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기구다.
협회 관계자는 "운영위원회에는 자율협약식에 참여한 39개사 보험대리점(GA) 중 운영형태·소속 설계사 규모 등에 따라 다양한 입장을 대변할 수 있게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메가 △에이플러스어드바이저 △아이에프에이 △사랑모아금융서비스 △토스인슈어런스 등 7개사 대표이사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자율협약 운영세칙 제정 △공익위원 선임 △실무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을 의결했다.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은 “보험대리점업권이 외형과 비중에 걸맞는 위상을 정립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한 자기결단의 출발점이 자율협약”이라면서 ”자율협약이 대리점회사의 손발을 묶어 성장동력을 훼손할 거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오히려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각사의 고유한 경쟁력을 드러내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체결된 자율협약은 △과도한 스카우트 예방을 위한 노력 △허위·과장 광고행위 금지 (GA업무광고심의 준수) △판매과정별 법규 및 판매준칙 준수 △보험설계사 전문성 제고와 상품비교·설명제도 안착화 △준법 및 내부통제 운영시스템 컨설팅 지원 및 정보공유 등의 5대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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