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카타르와 LNG 기반 공급망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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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9-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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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4년만 방한

  • LNG 선박, 재생 에너지 등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92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이 27일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알 카미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한-카타르 에너지장관 회담'을 가졌다.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기준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약 1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또한 양국은 상호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국으로서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1위 LNG 수입국이자 LNG 운반선 발주 국가로 지난해 54척의 LNG 운반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계약이 예상되면서 양국은 에너지 분야에서 LNG를 매개로 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방 장관은 안정적 LNG 공급을 통해 구축된 양국 간 오랜 신뢰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방 장관은 "LNG뿐만 아니라 수소,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원 다양화를 통해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면서 "LNG 운반선 추가 계약, 대규모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서 한국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잠재적인 투자 기회 탐색, 기술 및 인적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은 모색했다. 또한 향후 고위급 교류 계기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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