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11월에 영국, 12월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 방문 계기 원전과 반도체 분야 협력을 심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찰스 3세 영국 국왕 초청으로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라며 "국빈 방문의 구체 일자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영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을 찾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영국에 초청된 첫 국빈이다. 찰스 3세는 지난해 11월 즉위 후 첫 국빈으로 영연방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맞이한 바 있다.
또한 대통령실은 오후 별도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 초청으로 12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고 전했다. 우리 정상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지난 1961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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