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축제장 공간 배치와 주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축제 전반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벽골제 정문에서부터 제방까지 주요 행사장을 꼼꼼히 점검하며 예상되는 문제점과 관광객 편의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행사장 기반 조성과 제초작업, 전기 및 상하수도 기반시설 설치 등 행사장 전반에 대한 정비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진입 차량을 최소화하고, 구간별 셔틀버스 운영노선과 시간대를 증편하는 등 종합적인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정성주 시장은 “올해 김제지평선축제가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행사장 구성에 많은 변화를 준 만큼, 관광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별 세부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조성에 총력을 다해 손님맞이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벽골제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사전 홍보를 위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벽골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연날리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고리걸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장문화재 정보 고도화 사업 선정
이 사업은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국가 및 지자체가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해 선사시대부터 한국전쟁(1950년) 이전까지의 매장문화재가 있는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문화재 관련 국민 불편 해소 및 문화재 공공재 인식 제고와 매장문화재의 훼손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은 ‘매장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지역’으로 해당지역에서는 각종 개발행위시 조사·발굴 등 의무가 부과되거나 개발행위가 제한될 수 있다.
하지만 16년이 넘도록 전면적인 수정·갱신이 이뤄지지 않아 정보의 정확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국·도비 등 3억1000만원을 투입하여 김제 도심의 요촌동·신풍동·검산동·교월동 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약 73㎢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하고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검토를 통해 매장문화재 보호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이후 주민의견 수렴등의 절차를 걸쳐 동년 12월까지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매장문화재 정보는 문화재청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 및 국토교통부 토지이음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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