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윤학길 딸' 윤지수,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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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9-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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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에서 중국 사오야치 15-10으로 꺾어

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한국 윤지수가 중국 사오 야치에게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2023926 사진연합뉴스
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한국 윤지수가 중국 사오 야치에게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2023.9.26 [사진=연합뉴스]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사오야치(중국)를 15-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멤버인 윤지수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2021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선수 시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윤지수는 샤오야치에게 선제 실점을 하며 1-2로 끌려갔지만 이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7연속 득점에 성공, 8-2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윤지수는 2피리어드에서 11-9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윤지수는 연속 3점을 획득하며 점수 차를 벌린 뒤 15-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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