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만리장성' 못 넘은 남자 탁구, 단체전 8회 연속 은메달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임종훈이 중국 왕추친을 상대하고 있다 2023926 사진연합뉴스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임종훈이 중국 왕추친을 상대하고 있다. 2023.9.26 [사진=연합뉴스]

 
'만리장성'은 여전히 높았다. 한국 남자 탁구가 단체전에서 8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기록했다.
 
주세혁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에 딱 한 게임만 따내고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탁구는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이번까지 8회 연속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여덟 차례 결승전에서 한국은 늘 중국에 졌다.
 
이날 출전한 임종훈(17위·한국거래소), 안재현(38위·한국거래소), 박강현(176위·한국수자원공사)에 더해 장우진(13위), 오준성(97위·미래에셋증권)이 은메달을 목에 건다.
 
2006년 6월생으로 만 17세인 오준성은 한국 남자 탁구 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임종훈만 한 게임을 따냈을 뿐, 다른 선수들은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매치를 내줬다.
 
임종훈은 2게임 2-7로 뒤지던 게임을 11-8로 뒤집는 등 선전했으나 왕추친에게 1-3(9-11 11-8 5-11 10-12)으로 패했다.
 
안재현은 판전둥에게 0-3(6-11 10-12 3-11)으로, 박강현 역시 마룽에게 0-3(3-11 10-12 6-11)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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