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는 10월에는 전국에서 4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에서 4만7829가구(임대 포함·총 가구 수 기준)가 공급된다. 이는 작년 10월(3만746가구) 대비 29% 늘어난 수준이다.
시도별 분양 물량은 경기가 2만140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1만27가구, 인천 4911가구, 강원 2804가구, 충남 2570가구 순으로 수도권에 70% 이상의 물량이 몰렸다.
중견 주택업체에서는 10월 13개 사업장에서 5684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 물량은 2901가구, 비수도권은 2783가구다.
올 4분기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단지 물량도 쏟아진다.
4분기 분양이 예정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전국 37개 단지, 4만2773가구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661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3분기 1만8217가구(일반분양 7519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84가구, 경기 1만40가구, 인천 1370가구 등 물량의 약 40%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북 4211가구, 부산 3510가구, 대전 3346가구, 충북 3276가구, 광주 3214가구, 울산 2033가구, 강원 1039가구, 대구 448가구, 전남 202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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