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를 찾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았다.
이 수석은 홍 원내대표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축하 난 하나 갖다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지금까지 사법부 결정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이 논평을 낸 적은 내가 알기로는 한 번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사법부의 결정에 최대한 거리를 두고 추석 민생 잡기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내수 진작을 독려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제1야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여야 영수 회담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엔 "그건 두고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지난 5월 초 당시 박광온 원내대표의 취임 축하 인사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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