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과 상원이 30일(현지시간) 임시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연방정부 업무기능 정지(일명 셧다운)를 일단 모면하게 됐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제안한 임시 예산안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335표, 반대 91표로 가결됐으며, 상원으로 송부됐다. 상원에선 찬성 88표, 반대 9표로 통과됐다. 셧다운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완료됐다.
미국은 10월 1일(현지시간)부터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한다. 1일 오전 0시 1분까지 예산안 통과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방정부 기관은 예산을 집행할 수 없어 기능이 정지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11월 중순까지의 임시 예산안이 통과하면서 셧다운도 약 한 달 반 가량 미뤄졌다.
임시 예산안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연방정부 예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재난 지원 예산 160억 달러(약 22조6468원) 증액을 반영했다. 공화당의 핵심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중단도 임시 예산안에 반영했다.
다만, 이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공화당 일부 강경파의 경우 연방정부의 강력한 예산 삭감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추가 자금 지원을 촉구하는 등 의견 차이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제안한 임시 예산안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335표, 반대 91표로 가결됐으며, 상원으로 송부됐다. 상원에선 찬성 88표, 반대 9표로 통과됐다. 셧다운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완료됐다.
미국은 10월 1일(현지시간)부터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한다. 1일 오전 0시 1분까지 예산안 통과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방정부 기관은 예산을 집행할 수 없어 기능이 정지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11월 중순까지의 임시 예산안이 통과하면서 셧다운도 약 한 달 반 가량 미뤄졌다.
임시 예산안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연방정부 예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재난 지원 예산 160억 달러(약 22조6468원) 증액을 반영했다. 공화당의 핵심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중단도 임시 예산안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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