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선거운동원 폭행...與 "명백한 선거 테러" 野 "폭력 용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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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10-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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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교훈 측 "깊은 유감...선진적 선거문화 정착돼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발산역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왼쪽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도 출정식에 나서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왼쪽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발산역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왼쪽).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도 출정식에 나서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측 선거운동원의 폭행 피해 사건을 두고 여야가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김 후보 캠프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중년 여성이 우산으로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내리치고 주먹으로 폭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 테러"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 후보가 오로지 강서구의 민생과 재개발만 생각하면서 선거에 임하는 가운데, 이를 방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의 정춘생 공동선대위원장도 2일 논평에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피해자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또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며 "선진적인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강서구 방신시장 인근에서 50대 A씨는 유세 중이던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에게 욕설을 하고 우산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같은 날 A씨를 붙잡아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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