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 남자 한국대표팀은 4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대회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매치 스코어 0-2로 졌다. 복식에 나선 김태민(수원시청)-김현수(달성군청) 조가 우치모토 다카후미-히루카 소라 조에 2-5로 졌고, 단식 주자를 맡은 윤형욱(순창군청)이 우에마쓰 도시키에 3-4로 석패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대표팀은 일본과 4강에서 만났지만 역시 0-2로 패배했다. 복식 지다영(안성시청)-임진아(NH농협은행) 조가 다카하시 노아-와타나베 에미나 조에 4-5로 아쉽게 패배했고, 단식에 출전한 이민선(NH농협은행)도 오노우에 구루미를 상대로 1-4로 졌다.
이번 대회 소프트테니스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4강 탈락 팀에 모두 동메달을 준다.
이렇듯 금메달을 기대했던 소프트테니스 한국대표팀이 모두 일본에 꺾이면서 대회 막판 일본과 메달 순위 2위 경쟁을 벌이는 데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대표팀은 5일 혼합복식에서 다시 금메달 도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