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토이'는 블루버드씨가 기획, 운영하는 병원의 환자, 보호자, 의료진 대상 맞춤형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강동성심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
케빈박 아트디렉터 및 구나현, 이아람 현대미술작가를 비롯 예술교육 전문 단체 노마딕씨어터 나들이와 함께 병원 이용객과 소아청소년 병동 환아 대상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나현 작가의 '파랑수염 할아버지' 전시는 있는 그대로 평범한 우리 일상의 특별함을 페인팅 설치 작업으로 나타냈다. 이 작품은 본관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 전시되어 병원 방문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아람 작가의 'Love My Face'는 각자의 얼굴에서 묻어 나오는 고유한 색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전시로 꾸려졌다. 소아청소년 병동 입원 환아만을 위한 작품으로 별관 7, 8층의 소아청소년 병동에서 전시된다.
안강모 소아청소년센터장은 "1994년 개원과 함께 새로운 병원 문화를 선도하며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게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블루버드토이'를 통해 병원 안의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로써 감성과 정서적 환기까지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큰 기대를 표했다.
블루버드씨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미술 전시는 물론 고도화된 예술교육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환자들에겐 일상의 공간인 병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병원이 건강뿐 아니라 사회의 연결까지 회복해낼 수 있는 ESG 경영 실천의 선도주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와 예술 교육은 내달 3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 '파랑수염 할아버지'는 병원에 방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블루버드씨는 예술의 창의성을 통해 공익의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하고자 2022년 설립됐다. 특히 문화예술로 특화된 사회공헌 기획을 통해 기업의 공익활동 독려 및 예술영역의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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