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내년도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사업’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한 ‘수산융합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수산물의 신 유통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사업의 핵심은 소비 패턴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와 중소 소비 도시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수산 복합 쇼핑몰 조성을 통해 수산물의 신 유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4~2026년까지 총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연간 4000만 명이 찾는 천년고도 관광 일번지인 경주 엑스포공원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수산가공융합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사업은 위판에서 유통까지 신선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유지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유통체계를 접목해 어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위생관리와 철저한 이력 관리가 가능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IT 기반 생산·가공·저장 및 물류배송을 위한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붉은대게·대구·오징어 등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콜드체인에 특화된 식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가 경주에 들어서면 산지의 싱싱함을 소비지에서 만끽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 산업의 고도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뿐만 아니라 산지 위판장 개선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수산물 유통 산업 대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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