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 엑스포공원 일원에 전국 최초 수산 복합 쇼핑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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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3-10-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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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드체인과 스마트 기술 접목한 신 유통체계 구축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사업 종합계획도 사진경상북도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사업 종합계획도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소비자들이 더 쉽게 수산물에 다가갈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 패러다임을 대 전환하는 새로운 시책을 추진한다.
 
도는 내년도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사업’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한 ‘수산융합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수산물의 신 유통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사업의 핵심은 소비 패턴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와 중소 소비 도시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수산 복합 쇼핑몰 조성을 통해 수산물의 신 유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4~2026년까지 총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연간 4000만 명이 찾는 천년고도 관광 일번지인 경주 엑스포공원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MZ 트렌드에 맞는 수산물 판매·체험장과 첨단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아쿠아리움, 관상어 펫카페, 블루로드 터널 등을 주요 시설로 체험과 휴식을 겸비한 멀티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산가공융합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사업은 위판에서 유통까지 신선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유지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유통체계를 접목해 어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위생관리와 철저한 이력 관리가 가능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IT 기반 생산·가공·저장 및 물류배송을 위한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붉은대게·대구·오징어 등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콜드체인에 특화된 식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가 경주에 들어서면 산지의 싱싱함을 소비지에서 만끽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 산업의 고도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뿐만 아니라 산지 위판장 개선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수산물 유통 산업 대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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