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속도…55층 주상복합 정비계획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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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10-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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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및 공동주택 631가구 등 용적률 800% 적용

 
자료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248번지 일대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왕십리역 역세권에 55층 높이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동구 행당동 248번지 일대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연접한 환승역세권(2호선·5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으로 왕십리로와 고산자로 교차부에 위치한 대중교통의 요지다. 하지만 대상지 내부로는 노후 불량 건축물이 다수 있어 광역중심에 걸맞은 상업 및 교통중심지로의 육성 및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번 계획으로 용적률 800% 이하, 지하7층, 지상55층, 연면적 13만㎡ 규모의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631가구)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정비계획에는 수영장, 평생학습관, 공공임대상가, 공공주택 등 지역 내 필요 시설을 확보하고 지하1층에 지하철 연결통로를 배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왕십리 교차로와 남측의 소월아트홀 등 문화시설로의 보행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보행편의 및 개방감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으로 광역중심 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왕십리 역세권의 도시환경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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