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76㎏급 그룹 A 경기에서 인상 105㎏, 용상 138㎏ 합계 24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수현은 인상 1차에서 105㎏을 들었다. 2차와 3차에서 109㎏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인상은 105㎏으로 기록됐다.
용상으로 이어졌다. 1차 시기에 132㎏, 2차 시기에 136㎏를 성공했다.
마지막 3차 시기. 김수현은 138㎏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그러나, 파울 판정이 나왔다. 심판진이 영상을 확인하고 판정을 번복했다. 138㎏ 성공으로 바뀌었다.
화면을 지켜보던 김수현은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세 번의 용상 도전을 모두 성공했다. 바닥에 주저 않아 눈물을 흘렸다.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북한 선수들의 도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총합 243㎏을 누적했다.
이제 북한 선수들의 금메달 싸움이 됐다. 송국향과 정춘희는 인상에서 나란히 117㎏을 성공했다.
용상에서는 송국향이 150㎏을 들었다. 총합 267㎏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춘희는 149㎏으로 총합 266㎏에 그쳤다. 1㎏ 차이로 메달 색이 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