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단에 따르면, 자연과 기술, 인간·예술이 공존하는 융복합 예술축제 ‘2023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동맥인 탄천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메인제작공연 ‘대환영’을 중심으로, 지난 성남의 50년과 그 안에서 열심히 살아온 시민들의 이야기, 앞으로 희망도시 성남으로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미래 성남의 50년을 담은 축제다.
축제 개막 하루 전인 5일 저녁, 탄천(코리아디자인센터 앞)에서 전야 행사로 열린 ‘2023 성남드론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공연과 1200대 드론의 환상적인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축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탄천을 지나던 많은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대환영’ 공연 리허설 현장을 지켜보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환영’이란 제목은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그려지는 축제에 시민들을 초대하고 반긴다는 Welcome(歡迎)과 평범한 일상에서 축제를 통한 비일상적 경험으로 다양한 상상을 경험하는 Illusion(幻影),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탄천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메인제작공연 외에도 탄천 일원 하늘에는 프랑스 작가 포르투 파 르 방(Porte Par Le Vent)’의 플라잉퍼포먼스 ‘루미뇰’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가정에 어린아이가 있거나 연로하신 분들로 메인 행사장까지 발걸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릴레이 프린지 ‘구석구석 예술배달’도 축제 기간 계속된다.
위례중앙광장, 모란시장, 남한산성 민속공예전시관 광장, 야탑광장, 판교 알파돔 광장, 수내 맛집거리, 서현역 시계광장, 정자역 4번출구 광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9곳의 장소에 다양한 장르의 20여 개 팀이 찾아간다.
한편, 서커스, 마임, 무용부터 비눗방울 공연, 거리극, 성남청소년예술프로팀의 공연까지 세대와 장르를 망라한 공연들이 시민들의 일상 공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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