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까지 8개 원도심 노후 공원 전면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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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윤중국 기자
입력 2023-10-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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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공원 230여 개소 실태 조사해 전면·부분 재정비 62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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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리모델링)가 필요한 8개(각 구별 1개소) 공원을 재정비하고 이후에도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원도심 내 노후 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 관내 740여 개 공원 중 조성된 지 20년이 넘는 230여 개 공원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접근성, 공간 기능성, 녹지 기능성, 환경성, 편의성, 유지관리 등 6개 평가 기준을 마련해 현장 조사하고 지자체 간담회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총 62개소(전면 재정비 34개소, 부분 재정비 28개소)의 재정비 대상 공원을 선정했다.

원도심 지역의 공원 면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시설이 노후된 경우가 많아 공원의 기능을 다양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수목이 과밀 또는 과소하거나, 관목 식재량이 부족한 경우도 적지 않다.

시는 효과적인 재정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공원 주변의 토지이용, 연계 시설, 이용하는 주 연령층, 공원 이용 실태, 공원 규모, 녹지 기능성 등을 분석하고 이용 주민들의 연령층,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재정비 모델을 제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 노후 공원 재정비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 해역에 적합한 김 양식 품종 찾는다
인천광역시수산기술지원센터는 2024년도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교습어장 공모를 통해 '김 국유품종을 활용한 지역 적합 품종 개발' 과제가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교습어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양식품종과 어구·어법을 개발하거나 연구기관의 시험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관리·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시 관내 김 양식 면허는 총 49건에 양식 면적 1152ha(헥타르)로 2023년산 김 생산량은 6338톤, 생산액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연구과제의 품종인 ‘김 국유품종’은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에서 육종 개발한 토종 김으로 현재까지 18개의 국유품종보호권이 출원 및 등록돼 있다.

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해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수산 식품 수출 1위 품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에서 개발한 김 국유품종 18품종 중 4품종을 선정해 인천시 관내 해역에 적합한 품종을 탐색하고 안정적으로 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해조류연구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향후 김 양식어업인 어가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억 3500만원(1년 차 4500만원, 2년 차 4500만원, 3년 차 4500만원)이며 해조류연구소에서 4품종 분양을 시작으로 옹진군 영흥도 해역에서 현장 적용 시험 및 어장환경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김 국유품종을 활용한 지역적합품종 개발을 통해 김 양식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교습어장 사업을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어가소득 증대 등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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