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가 서울 강남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따뜻한 경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YK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인춘재단빌딩에 있는 주사무소에서 분야별 변호사 집단 및 전국 26개 분사무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8일 전했다.
선포식에서 강경훈 대표변호사는 "강남 주사무소 및 전국 분사무소 기업 비즈니스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10년간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아시아 대표 로펌이 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내부 전문가가 기업 브랜딩과 분사무소 연계 영업 전략 등 비전 실현을 위한 세부 계획도 발표했다.
YK는 지난 2012년 'YK법률사무소' 설립 이후 업무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날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업계 11위 수준의 규모로 성장했다.
강 변호사는 "강남 주사무소 이전은 단순히 업무 공간의 확장이 아니라 우리 기업과 구성원들의 꿈을 넓히고, 희망을 높이 쏘아 올리는 것이다"라ℓ며 "지난 10년 '유려한 웅변'으로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고 널리 인정받는 로펌이 되기 위해 일했다면, 다가올 10년은 '따뜻한 경청'으로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도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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