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정조효문화제를 화성시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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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3-10-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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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조효문화제 2일간의 여정 성황리에 마쳐

사진화성시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3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에 참석해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행사에 시민들이 끝까지 참여해주셔서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조효문화제를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화성시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는 새로 개장한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된 ‘2023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일 시민 250여명이 함께 사도세자의 능을 이장하는 퍼포먼스인 현륭원 천원을 재현해 장엄한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끌었고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구간에는 새롭게 도입된 퍼레이드카가 행렬단과 함께 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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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시]
또한, 올해는 현륭원 천원의 야간 이동 고증에 따라 정조효문화제 최초로 야간 행사가 진행됐다.

야간 행렬을 위한 300여개의 촉롱과 고증 재현을 위한 대여(大輿) 제작 등 명당인 화성으로 아버지의 묘소를 옮기는 기쁨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재현했다.

특히, 8일에는 창덕궁에서 출발한‘을묘원행정리의궤’를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화성 융릉에 도착하며 산릉제례 어가행렬, 현륭원 제향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능행차 화성 구간은 기존 대로변으로 통과하던 행렬을 안녕동과 화산동을 통과하는 행렬로 변경해 백성과 가까이 하고자 했던 정조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23 정조 효(孝) 전국 바둑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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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2023 정조대왕 효(孝) 전국바둑축제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00만 화성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례시 기원 스포츠 축제로, 개회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장,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및 바둑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경기는 가족 페어부, 전국 여성부, 전국 여학생부, 전국 중·고등부 등 단체전과 개인전 20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8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할아버지와 손자, 아버지와 아들·딸이 편을 이뤄 함께 바둑경기에 참여하면서, 스포츠대회를 넘어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고 깊어가는 가을날에 가족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대왕의 정신과 효 문화 계승을 위해 화성시는 10월 첫째 주를 화성시 효 주간으로 지정하고 효 마라톤 대회부터 이번 바둑축제, 정조 효 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100만 화성시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 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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